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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

네오핀(Neopin) 첫 투자 완전 폭망

by jjunipapa 2024.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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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네이버 블로그에서 티스토리로 네오핀 관련 글들을 옮기고 있습니다.

실제 투자를 경험하며 글을 작성한 시점과 현재 글이 포스팅된 시점이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는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어제 네오핀 디파이 생태계를 조금 검토해 보고 불편한 점에 대해 간략하게 작성해 보았었다.

 

 

네오핀(Neopin) 투자를 망설이게 하는 이유

금일(2024.05.16) 네오핀에 새로운 유동성 풀이 신규 출시되어 꽤나 매력적인 APR로 첫 투자를 하려고 마음을 먹었다.초기 높은 이율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고액보다는 소액 투자가 합리적

wnsgh7725.tistory.com

 

이렇게 불편한 점이 많이 있음에도 꼭 한번 경험해 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퇴근 후 저녁에 시간을 내어 신규 풀에 소액이나마 투자를 해봤다.

결론은

네오핀 이더리움 네트워크 풀 투자는 완전 빛 좋은 개살구다!!!

 

 

유동성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은 현재 기준에서 투자자가 유의할 점 기준으로 직접 경험한 문제점을 공유해 본다.

우선 어제 작성한 글에서 언급하였 듯 네오핀에 신규 진입하려는 사람들은 높은 브릿지 및 스왑 비용,
불편한 문제 점 등에 이어서 추가로 경험한 내용으로 구성해 보았다.​​

 

네오핀에서 운영하는 풀이니 네오핀 코인을 이용하는 게 가장 효율적이지 않을까? ​

 

 

그래! 
네오핀에서 운영하는 시스템이니 네오핀 코인 사용 활성화를 위해서 다른 코인들 사용을 불편하게 만들어 놓은 게 아닐까?
빗썸에서 네오핀 코인(NPT)을 20만원 가량 구매해서 네오핀 지갑으로 전송시켰다.
굉장히 빠르게 지갑 전송이 완료되었다. 

 

네오핀 코인에 확신을 가지고 송금한 이유는 입금 토근 및 브릿지 가능 토큰 목록에 둘 다 포함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NPT 입금 주소로 들어가니 네트워크도 클레이/폴리곤/이더리움 전부 지원을 한다.

 

입금 잔고 및 스왑을 위한 화면

 

279 NPT 157달러 상당의 코인 입금이 완료되어 이더리움 전환을 위한 Swap 화면으로 들어갔더니 앗 NPT 잔고가 0이다. 왜???

NPT는 클레이튼 기반의 코인이라 현재 입금된 잔고는 클레이튼 네트워크 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더리움 네트워크 속성의 NPT로 전환이 우선 필요하다.

 

 

네트워크 전환을 위해 브릿지로 가서 클레이튼 → 이더리움 전환을 시도했다.
전환수수료 0.27NPT 및 체인 수수료 60 Klay가 필요하단다. 
클레이 잔고가 없어 일단 60클레이를 스왑 했다.
소량의 스왑/전송 수수료가 추가로 들어간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전환을 위한 준비 과정에만 대략 11달러( 15,000원) 가량이 소비되었다.

 

 

 

 

ENA-ETH 풀의 높은 이율을 확인하고 그래도 빠르게 비용 회수는 가능할 듯하여 
NPT 잔고 50%를 이더리움으로 변경(스왑)을 시도하였다.

그런데 이더리움 네트워크라 수수료는 이더리움으로만 지불이 가능하단다.

아...진짜.... 이더리움을 바꿔야 이더리움으로 수수료를 내지. ㅜㅜ
결국 이더리움 잔고 없이는 더 이상 진도를 나갈 수가 없다.

그냥 이더리움을 입금 받는 게 가장 현명한 선택이었다. 후회해도 소용이 없다. 이미 사용된 비용들은...

 

 

 

이더리움은 한번 전송 시 0.01ETH(4만원 이상) 수수료가 발생함으로 수수료율을 상대적으로  낮추고자 
처음 계획했던 예산보다 다소 높은 금액 총 93만원 정도의 이더를 구매한 후 전송했다.

 

결국 돌고 돌아 이더 전송 수수료 4만원 쓰고 원점으로 옴. ​

 

 

 

이제 이더리움도 잔고도 넉넉하니 풀 예치를 하러 가보자.

ENA-ETH 예치 화면으로 가서 풀 예치 방법을 살펴봤다. 
이더 단일 예치를 선택하면 자동 스왑 후 페어로 예치가 된다고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타입 선택을 아무리 시도해 봐도
코인별 50:50 비율을 맞추지 않으면 자동으로는 예치가 되지는 않는다.

 

결국 단일 예치는 불가한 시스템이다. 
참 엉망이다... 또 하나의 문제점 발견.

일단 이더리움 네트워크로 전환한 NPT 코인 전액을 ENA 코인으로 스왑 하였다.

 

와.... 여기서 가장 큰 문제가 발생한다.
"가격 영향이 크게 발생합니다."라는 문구가 뜬다.

 

네오핀 생태계에 공급된 ENA의 유동성이 너무 부족해서 스왑을 할 때 발생하는 슬리피지가 거의 30~ 40%는 되는 듯하다. 아무리 소량을 스왑해도 10% 넘는 슬리피지가 발생한다.

 

이 말은 코인을 바꾸면 앉은자리에서 그냥 30~ 40%는 손해 본다는 뜻이다.
스왑을 중단할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끝까지 가보자는 생각으로 수수료 멘징가능 시점을 검토해 봤다.

 

이제까지 들어간 비용 + 슬리피지 비용을 총 합하면
페어 예치 총액의 30% 정도 마이너스에서 시작할 듯하다.

 

하지만 위에서 보았듯 3,900% APR, 대략 하루 10%의 이율
내 예치금 총액은 크지 않아 APR에 영향을 크게 주지는 않을 것이고, 
일주일만 2,000 ~ 3,000% 이율로 유지해 준다면
빠른 멘징은 가능할 듯하다. 물론 변수만 없다면.

과감하게 높은 슬리피지 비용을 들여 스왑을 진행하였다.
결국 스왑 수수료 43달러(6만 원)가량이 추가로 발생했다.

 

146달러를 스왑 했으니 비율로는 대략 30% 추가 손실이 발생한 것이다.

 

 

스왑을 하고 난 후, 풀 예치 화면에서 해당 풀 선택을 하려고 보니... 반전이!!!

APR이 무려 17,929,788% 

​기본으로 주어지는 이율에 스왑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수익을 반영하여 최종 APR이 결정되다 보니
방금 내가 코인 20만원 정도 전환한 비용이 반영되었다 하더라도, 30% 수수료로 저렇게 높은 이율 형성이 가능할까?

이상하단 생각은 들었으나 그냥 이율 높으니 기분은 좋다. ^_____^
이거 하루면 원금 회복할 수도 있겠는데... 후다닥 들어가서 풀 예치를 완료하였다.

 

 

예치 직 후, 높게 유지되는 APR(15,624%)를 보고 희망 회로를 돌리기도 전에...
이율이 급격하게 떨어져 버린다.(최종 예치 APR 1,024%)

 

 

나는 240불 정도를 예치했는데 누군가 추가로 4,000달러 이상을 나와 거의 동시에 예치를 해버렸다.

결국 갑작스럽게 APR이 치솟은 이유는 적어도 500만원 이상을 누군가가 이 작은 풀에서 스왑을 해버린 듯하다. 
기본 200~300만 원의 스왑 수수료가 발생했을 것 같은데...왜 이런 짓을?
하필 내가 들어간 풀에서 그것도 동시에.

10분 남짓 흘렀을까 TVL 추가 증가는 없는데 APR은 720%까지 떨어졌다.
2%/일 수익인데... 이거 유지가 된다 하더라도 원금회복까지 갈 길이 멀게 느껴진다.

완전 망했네.(개미가 그렇지 뭐...ㅜㅜ)

높은 스왑수수료(슬리피지) 부담으로 그나마 전체 입금 금액의 20% 정도만 스왑을 해서 천만다행이다.
남아 있는 이더리움은 다시 업비트로 전송하였다.

그래도 다행인 것이 남은 이더리움 재 전송(네오핀 → 업비트) 비용이  700원 남짓이다.
첫 입금 때처럼 4만원 정도 비용이 추가로 발생했으면 그냥 멘붕 되었을 듯하다.

최종적으로 풀에 예치한 금액은  244달러

 

반나절 지난 지금 약 4.5개의 NPT 보상이 주어졌다.
하루 9개의 NPT 보상이면 하루 6,800원 정도

총 들어간 비용을 계산해 보면 소소한 비용은 제외하고 대략
15,000 + 41,000 + 60,000 = 116,000원

이율 및 코인 가격이 유지된다면 최소 20일은 지나야 원금인데 실제로는 한 달은 더 지나야 원금 회복이 가능할 듯하다.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은 저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으면 하는 뜻에서 글을 공유드리며,

제발 네오핀 개발자들은 제대로 된 유동성 공급도 없이 많은 코인 풀만 남발하여 높은 이율이 유지되는 것처럼 사람들을 현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정도면 일부러 신규 자금 유입을 막아 높은 이율이 유지되게 만든 것 같은 합리적인 의심마저 든다.
최소한 초기 사용자들이 어느 정도 수익을 가져가고 좋은 입소문이 나서 많은 사용자들이 유입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 그리고 좀 더 사용자 입장에서 편리하게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요즘같이 어려운 코인 시장에서 살아남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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