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다음 주면 벌써 설날이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설 연휴 전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고향 방문 출발일자가 많이 분산되어서 인지 아직은 서울출발 KTX표가 많이 남아있네요.
하지만 이른 시각 또는 늦은 출발이 아닌 선호하는 시간대의 표는 벌써 다 매진이며 설날이 다가올수록 매진되는 시간대는 더 늘어날 듯한데요.
이 글을 보시는 시간대까지 표를 구하지 못하고 급하게 취소표라도 구해야 하시는 분들께 매진 시 나름 유용하게 표를 구하는 방법이 있어 공유드립니다.
"대피도우미석"을 예매하는 방법인데요 뭐 아는 사람들은 다 알지만, 또 모르는 분들은 모르는 유용한 꿀팁이라 올 추석 표를 구하지 못하여 고향방문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빨리 코레일 앱 접속하셔서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대피도우미석" 예매의 경우 코레일 회원만 예매가 가능합니다.
KTX 대피 도우미란?
비상 상황 발생 시 승객 대피 지원 및 탈출로 확보를 지원하며, 화재 진압 및 응급환자 구호를 지원하는 역할은 수행합니다.
그럼 2025년도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월 27일(월) 서울 -> 부산 열차 예약 조회를 한번 해볼게요.
일반석으로 예매를 조회 시 역시나 대부분의 시간대에서 매진입니다.
하지만 좌석 종류를 '대피도우미'로 선택하고 조회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설 연휴이기도 하고 대피도우미석 정보가 많이 공유되다 보니 모든 시간대의 좌석이 남아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많은 시간대에서 좌석 예매가 가능합니다.
추가 정보로는
대피도우미 좌석을 예매할 경우 영수 금액의 10% 마일리지가 적립된다고 합니다.
단, 명절 대수송 기간에는 5%가 적립된다고 하네요.
실제 도우미 역할을 수행한 경우 kTX 무료 이용권이 2매가 지급됩니다.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는 게 더 좋겠죠^^)
그리고 좌석의 경우 일반석 "1C", 각 칸마다 한 자리씩만 지정이 되어 있는 점 참고하세요.
역할이 대피도우미라 출입문 앞쪽인 점이 조금 불편하지만 뭐 매진인 상황에서 물불 가릴 처지는 아니니 이것도 감사하게 생각해야겠죠?
아무튼 이웃님들 중에서도 귀성표를 아직 구하지 못하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잘 활용해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모두들 가족들과 즐거운 설 연휴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