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블로그 관리에 관련해서 여러 글들을 찾아보다 블로그 누락에 대한 글을 하나 작성했었다.
실제 블로그 점검을 경험하기 위해 여러 추천 사이트들을 방문하여 본인 블로그에 대한 점검도 해보며
글을 작성하는데 여념이 없었는데, 글을 올리고 한참 후 핸드폰을 확인하다 보니 통신사에서 문자가 와있다.
아직 데이터 사용 경고가 올 시기는 아닌데 뭐지? 내용을 확인해 보니
'내정보지킴이' 부가서비스 등록,
이용 요금 월 3,300원
나는 가입한 적이 없는데... 스팸 문자인가?
요즘 보이스 피싱도 많고 114 번호로 왔다고는 하지만, 내용 확인 및 해지를 위해 링크 누르기가 망설여진다.
일단 문자와 연결된 링크를 눌러보기 전 통신사 앱에 접속하여 가입된 부가 서비스를 확인해 봤다.
근데 가입 부가서비스 목록에서 확인이 되지 않는다.
뭔가 의심스럽기도 하고 찝찝한 마음에 컴퓨터에서 내 정보 지킴이 관련 검색을 해봤다.
나와 같이 본인도 모르게 가입이 되었고 해지를 했다는 글도 보이고 서비스를 홍보하는 글들도 보인다.
일단 스팸문자는 아닌 듯하고, 정말 가입이 진행된 듯하여 해지를 위해 문자에서 안내하는 사이트 방문이 필요해 보였다.
폰에서 바로 접속하기는 찝찝한 마음에 컴퓨터를 통해 안내된 주소로 접속하였다.
서비스 해지 화면으로 바로 연결이 된다.
어렵지 않게 휴대폰 번호 인증 후 해지는 바로 진행되었다.
문자에 있는 해지 링크에 접속해 해지 신청을 하여도 문제는 되지 않을 듯하다.
어렴풋이 예전 어디선가 주차 차량 안심 번호 서비스 관련 기사를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그때 본인도 이런 서비스 괜찮아 보인다는 생각도 했었지만,
아무리 괜찮은 서비스라 할지라도 이런 방식으로 본인이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서비스가 유료로 가입되는 것에는 분명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정확히 어떤 경로를 통해 가입되었는지 알지 못하는 본인에게도 책임이 있겠지만,
최소한 비용이 발생할 수 있는 서비스는 가입자가 인지할 수 있는 인증을 통해 가입이 될 수 있도록 절차가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